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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경찰청은 7일 ‘2020년 하반기 경찰공무원 경력경쟁채용시험 계획’을 공고했다.

하반기 선발인원은 총 449명이며 채용분야별로는 ▲변호사 20명 ▲공인회계사 5명 ▲무도 32명 ▲재난사고 10명 ▲의료사고 10명 ▲현장감식 25명 ▲사이버수사·사이버보안수사 82명 ▲교통공학 40명 ▲법학 30명 ▲세무회계 20명 ▲경찰행정 175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무도, 재난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는 지방청별로 선발하며, 현재 주소지와 상관없이 근무하고자 하는 지방청에 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시험의 원서접수는 8월 7일(금) 오후 3시부터 18일(화) 오후 6시까지 12일간 진행한다. 접수는 경찰청 인터넷원서접수사이트에서 할 수 있으며, 응시표 출력 기간은 사이버수사, 교통공학, 법학, 세무회계는 8월 21일(금), 나머지 분야는 26일(수)이다. 접수 취소 시에는 응시수수료를 반환하며, 접수마감일 오후 6시까지 결제 완료 및 접수번호를 확인해야 원서접수를 인정한다. 마감시간 이후에는 내용 수정 및 접수를 할 수 없다.

교통공학, 법학, 세무회계 등은 8월 29일(토) 오전 10시, 경찰행정은 9월 19일(토) 오전 10시부터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1차 시험의 합격자 발표 및 2차 시험인 신체·체력·적성 검사 등의 일정은 분야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반드시 공고를 확인해야 한다.

분야별 면접시험은 11월 23일(월)부터 12월 8일(화)까지 실시하며 12월 11일(금) 오후 5시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다만, 시험일정은 기상조건, 시험장 사정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또한 시험일정 변경, 단계별 시험장소 및 합격자 명단 발표 등 시험시행과 관련한 모든 사항은 경찰청 인터넷 원서접수사이트에 공지할 계획이다.

이번 시험은 경찰행정 경채를 제외하고 미필자도 응시할 수 있다. 경찰행정 경채의 경우도 법령개정을 통해 2021년부터 병역 요건을 삭제할 예정이다.

경찰청은 자격증 등 기준일 및 세부 응시요건도 함께 전했다. 당해 시험부터 변호사 분야에서 변호사 자격증과 법학전문 석사학위는 가산점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학위 요건은 주전공과 복수전공만 인정되며, 부전공은 인정하지 않는다. 아울러 관련 분야·근무 경력·연구 경력에서 단순 행정업무는 모두 제외된다.

합격자는 서류전형이 있는 분야의 경우 선발예정인원의 3배수를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한다. 이어 실기와 필기시험에서는 선발예정인원별 정해진 비율과 인원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하며, 동점자는 모두 합격 처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