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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티치온입니다.

2020년 서울 지방직 경채 합격자 민** 님(44세, 남)

작성자 : 티치온 운전직 작성일자 : 2021-12-30 15:01:05

조회수 347

안녕하세요 44세에 서울시 운전직 9급에 도전하여 합격한 중년 가장의 합격 수기입니다.

늦은 나이에 계산 속도 느리지... 기억력은 붕어대가리 코스프레 수준이지... 솔직히 승산은 반반도 안되는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시작했습니다.
젊고 팔팔하고 명석한 두뇌 가진 분들과 싸워서 이길 자신이 없었습니다.
사실 전 20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기억력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짱짱했었습니다. 어지간한 주소나 전화번호 한 두번 들으면 정확하게 기억할 정도로요.
전 전회사 사장 개인정보 부터 회사 내부 정보도 지금까지 다 외우고 있을 정도인데. 이게 생활에서 쓰는 기억력이랑 공부에 쓰는 기억력은 전혀 다른 것 같더라고요.
굳이 말로 표현하면. 숫자 단어 조합의 부분부분 정보만 기억할 뿐 큰 줄기로써 문장등은 전혀 암기를 못하겠더라고요.
그렇기 때문에 책 한번 보고 나면 대~~~충 뭔소린지는 알겠는데 일부만 기억날뿐 학습의 연속성에 관해서는 있으나 마나 한 그런 능력이더라고요.
그래서 공부의 포커스를 저의 약점 보완에 맞추고 학습방향도 그렇게 설계를 했습니다.
서두에 제 사례를 너무 장황하게 적었는데요. 이 부분 만큼은 꼭 말씀 드리고 싶었던 부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모두 다 같은 내용을 가지고 학습하지만, 받아들이는 사람 입맛에 딱 맞는 강의를 찾는게 그래서 중요한 것이고. 나랑 딱 맞는 강사를 찾지 못하면 차선책을 강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어릴때 예쁜 사회 음악 선생님 있을 경우... 그런 일은 더이상 없잖아요.
저는 어느 강사가 좋다 나쁘다 이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2류급 강사들은 자동으로 걸러지거든요.
인터넷이 워낙 발달해서 잠시 서칭하면 다 나옵니다.
나랑 맞는 강사를 찾는 다는 건 인강이든 실강이든 선택을 하실건데, 저의 관점은 얼마나 열정적으로 가르치느냐 입니다. 그 뜻이 저랑 맞으면 싫은 잔소리를 해도 경청하게 되는 게 있습니다. 반대로 모 강사님은 저랑 안맞을라니까 말꼬리 얼버무리는 것 조차 꼴뵈기 싫더라고요. 그래서 꼭 어떤 과정으로 알아보셨든 간에. 유튭이든 해당 사이트든 간에 샘플 영상을 꼭 제발 꼭 직접 보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웬만하면 자율학습은 비추합니다.
운전직 대표카페에서 활동할 때 부터, 가장 많이 봐 온 실패사례라 할 수 있는데, 자율학습 할 능력이 안되는 분들이 자율학습을 해서 실패 테크로 가더라... 라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단기 까대기(물건상하차) 알바를 하는 한이 있더라도 꼭 돈 들여서 실강 학원을 가든 인강을 보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사회는 민준호선생님 네임벨류 때문에 결제했고, 교재도 민선생님 교재로 결제했습니다.
경제 처음 기본서 읽어서 예습하고, 인강 듣고... ~&@@^~&!*#&@^!^!&
딱 이런 상태였습니다. 내용 너무 방대하고 강의 볼 당시는 알겠는데 문제 딱 보면, 이게 같은 내용 맞아? 이런 상태더라고요.
닥치고 외웠습니다. 암기로 된다고 해서요.
반복하니 외워지데요...
문제의 답이요...
네 노답상태였습니다.
 
그렇게 1개월이라는 시간 조지고, 다시 검색했습니다.
그렇게 경제에서 멘탈 있는대로 탈탈 털리고. 최선생님 강의 1번부터 다시 시청했습니다.
바스라진 모래가루에 시멘트가루랑 물 다시 붓고 반죽해서 벽을 다시 말끔하게 쌓아 올린다고 할까...
물론 민선생님 기본커리를 반복했으니, 그걸 베이스로다가 더 더해진거겠지... 
가 아니라...
저에게 맞지 않는 학습방법이라서 제 머리에 들어오질 않았던 겁니다.
민선생님께는 안좋게 작용할 글이 생각하진 않습니다.
민선생님만의 독자적인 암기법. 문풀 및 정치 파트는 진짜 끝내준다 말하고 싶습니다.
거기에...
최선생님 방식으로 기초공사를 끝내고. 마감재로 민선생님 방법을(암기) 적용했더니. 와....
이거 튼튼한 벽돌집이 됐습니다.
자동차구조학과 도로교통법은 단골TV에서 2020운전직공무원 환급 합격패키지를 선택했습니다. 선택은 탁월했고 합격의 길에 가장 가까운 커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서울(대형경력1년) 지역이라, 대구/경기같은 무경력 지역 분들과는 접근 자체가 다르니 특히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저의 방법이 옳다고는 생각 안 합니다. 그저 저에게 맞는 최적화된 방법을, 저만의 방법으로 찾아낸 것일 뿐, “이렇게 공부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접근하시고 필요한 부분만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목차부터 정리했습니다.

1. 나는 어떤 타입의 사람인가
2. 스케쥴관리 및 습관
3. 기출 회독
4. 모의고사

일단 공부를 이제 시작하신 분에게 포커스를 맞추다 보니 구성이 이렇게 나왔습니다.
저는 원래 덜렁거리는 성격에 꼼꼼하지 못하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스스로 고안해 낸 해결책 중에 하나가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자 였습니다. 
목차를 이렇게 정리하고 큰 항목들 하나하나씩 디테일을 가미해서 빠트리는 거 없는 체크를 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1. 나는 어떤 타입의 사람인가
보통 학습방법을 보면 크게 여러 타입이 나뉩니다.
이과형 머리 / 문과형 머리
그리고 좀 더 디테일하게 나누면 암기형, 이해형 이런식으로 분류하죠.
여러분은 어떤 타입의 사람입니까?
저는 이해를 못하면 절대 암기를 못하는 특이한 뇌 구조를 가진 인간 같습니다.
해당 카테고리에서 일부 이해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해당 파트가 다 꼬여버립니다. 이해를 못하면 뇌가 기억을 거부하는 느낌… (첫 글을 쓸 때 민선생님 경제 부분 강의 방법이 저랑 안 맞는다 했던 게 바로 이 부분 때문입니다. 반대로 정치파트는 오히려 저에게 너무 좋았습니다.)
그래서 기본기 학습에 많은 시간을 할애합니다. 대신 기본기 학습이 그만큼 튼튼하기 때문에 기본서 회독 시간을 줄이자는 방향으로 갔고, 인강 시청 전 예습용 회독, 인강 시청 후 복습용 회독. 이렇게 기본서 회독은 딱 2회독으로 끝냈습니다. 정말로 기출 커리큘럼으로 넘어갔을 때 부터 시험날까지 기본서 단 한번도 건들지 않았습니다.
대신 기본서 구석의 디테일한 녀석들 중 필요한 부분은 필기노트에 따로 정리해서, 기본서 회독을 안 하고 필기노트 회독으로 대체하였고, 필기노트는 수시로 봤는데 대략 20회독은 했던 것 같습니다. 
민선생님 필기노트로 정리했는데요. 간단한 그림/도식 같은 부분이나, 민선생님 특유의 정갈함이 극대화된 교재 아닐까합니다. 최선생님 강의는 눈으로만 보고, 중요한 내용은 민선생님노트에 추가로 정리해서 오로지 민선생님 교재로만 끝냈습니다. (이부분 궁금해 하시는 분 있으신 거 같아서 추가합니다.)
 
 
암기에 대해…
저는 암기력이 되게 뛰어났다가, 노화로 인해 암기력에 상당한 문제가 발생해 버린 전형적인 노땅입니다.
그러면 그 구린 암기력은 어떻게 커버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최선의 해결책은 무엇인가. 이런 고민과 시행착오가 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글이 길어지니 간단하게 정리하면, 누구나 다 아는 두문자(앞글자) 암기와 나만의 스토리 만들기 입니다. 아마 이 부분은 카페에서 제 글을 보신 분들은 잘 아시리라 생각하고요. 디테일하게 정리하면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아서, 나중에 과목별로 따로 정리해볼까 합니다.
만약 본인이 암기에 강하다 생각하시면 그게 답이에요. 그대로 하시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2. 스케쥴 관리 및 습관
저는 양산형 올빼미형 타입입니다. 아침 늦게까지 퍼질러져 자고 해가 중천에 떠야 비로소 눈뜨고 일어나서 아침인지 점심인지 대충 먹고(하루에 두 끼 먹습니다) 독서실로 가고, 저녁 먹을 즈음 돼서 귀가합니다.
그리고 귀가 후 저녁 먹고 아이랑 잠시 놀아주는 등 약 2시간쯤 밥탐하고나서, 독시실 복귀해서 독서실 끝나는 시간 1시 까지 공부하고 귀가해서 씻고, 자기 전에 핸드폰으로 인강을 새벽 3~4시까지보는 스케쥴로 갔습니다.
절대 추천 안하는 방법인데요. 왜 이야기 하냐면요.
제 신체 라이프사이클에 맞는, 학습효과가 극대화 되는 방법을 찾아서 했다는 말을 하고 싶은 겁니다.
대신 시험 일주일 전부터 시험 시작 시간인 오전10시에 사이클 맞추려고 일찍 잤습니다. 피곤하게 몸을 굴리니 머리 붙이면 바로 잠들어서 이 부분은 편하게 적응시킨 것 같습니다.
평소 6시간 정도 수면시간 취했고, 순수 책상에 앉아 있는 시간은 12~14시간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집중력이 부족해 40분 공부하고 20분 딴짓하는 스타일…
순공시간은 하루에 8시간 정도. 토요일/일요일은 쉬는날. 
공부 많이 한 날은 경제/사문 기출교재 한권을 하루에 다 풀어낸 것 같습니다. 보통은 이틀에 한권.
처음 경제 접했을땐 하루에 50페이지도 못 나갔었고 진짜 고역이었습니다. 한문제 잡고 30분씩 씨름했던거 갗아요. 특히 고용지표 계층이동 환율... 나중에 어느정도 됐다 싶으니까 1분도 안걸려서 1문제씩은 보게 되니 집중만 잘 하는 경우 공부량이 많이 늘어나긴 합니다. 처음부터 너무 무리하게 진도 빼는건 안 좋은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사이클을 토대로 공부 전반적인 스케쥴링을 했습니다.
8개월 전부터 공부시작했고, 대략적인 스케쥴만 잡았습니다. 스케쥴 관리에 너무 시간 많이 들이면 이 또한 비효율 같아서 대략 주단위로 끊어서 잡아보니까…
사회 자구 도교 모두 기출 기준 10회독 스케쥴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 한 2주 정도? 제가 처음 스케쥴링 했던 내용 기준 2주 정도 늘어진 것 같습니다. 경기 시험보기 전까지 모든 내용 완벽 정리가 목표 였는데. 사회 모의고사에서 시간 너무 털려서 계획이 틀어졌는데. 전반적인 학업 성취도는 합격권을 유지하는 것으로 판단이 들어서 굳이 스케쥴 수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 사태 전 경기 시험일정과 서울 시험 일정 차이가 넘  많아서 오로지 서울 시험 스케쥴에 맞춰 한달 정도 전에 완성하는 목표었는데, 경기 시험 미뤄지면서 제 스케쥴을 경기도에 맞추는 정도로. 크게 1번 정도만 수정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회는 기출기준 10회독 이상 한 것 같습니다. 순수 인강 시청만 3회독 했고, 교재로 5회독 그리고 민선생님 다음 카페에서 내려받은 파일 출력해 놓고 시간 재서 푸는 연습을 한 것이 분량으로 3~4회독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중간 중간에 딴짓 정말 많이 했습니다. 새벽 인강시청 스케쥴에 애니메이션 보고, 영화 보고…
그러다 보니 자구 도교 회독 시간이 좀 줄었습니다. 헐…
그리고 ‘그카페’에서 몇번 언급 한 적이 있는데요.
전 2월달까지 도교 쳐다보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본 서울 도교 문제는 그렇게 공부해선 안 될 과목이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권한자 분류만 주의하고, 나머지 특례법+벌칙은 많아야 2문제니까 선별한 다음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딱 2주일만 집중해서 외우자 라는 판단에 그런 결론이 나왔습니다. 대신 그 시점은 경기도 시험을 기준 이었고요. (도교 문풀 질문에 답을 안 달았던 게 이 이유입니다. 사실 몰랐습니다. 공부를 안 했으니…)
어차피 기억력에 문제 있는 거 잘 아는데, 그 더러운 법률 미리 봐서 뭐할까 싶었습니다. 그 시간에 차라리 사회 자구 기본이론이나 더 봐 두자 그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석 달 동안 순수하게 사회만 봤고, 그 후 두 달 동안 자구만 봤습니다. 자구 공부하는 그 두 달 동안 사회는 필기노트 가끔 들여다 보고 감 잃지 않을 정도만 유지했습니다
제가 다시 공부를 한다면 6개월 미만으로 잡을 것 같습니다. 솔직히 5개월 정도 지나가는 시점에 몸은 몸대로 힘들고 집중은 집중대로 안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짧고 굵게 준비하는 분들 되게 현명하신 선택이라고 봅니다. 저는 지식 습득이 느린편이라 한번에 많은 지식을 머리속에 때려 넣으려 하진 말자 였습니다. 그래서 8개월이라는 시간이 맞겠다 싶었는데. 시간을 너무 많이 잡으니 이 또한 단점이 분명이 있더라는 겁니다.
자구가 특히 어렵게 공부를 했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이공계 출신이고, 기계 장비도 많이 만져보고, 나름 수의 계산이 빠르고, 수학적 직관력도 남다르다, 그리고 논리적 사고를 잘하니까. 이런 생각에 쉽게 접근했다가 호되게 된통 당한 느낌입니다.
처음 1회독 때는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이윤승 교수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집중해서 보기만 했습니다.
2회독 때는 교재에 연필로 메모해 가면서 봤습니다.
3회독 때는 배속을 1.2로 올려서 스피드감 있게 봤습니다.
4회독 때는 귀로 들으며 눈으로 교재 구석구석 훑으며 봤습니다.
5회독 때는 강의 멈췄다 돌렸다 반복하며, 중요한 내용 빠짐 없도록 필기노트화 했습니다.
용어가 너무 기억이 안 나서 이 때 본격적으로 두문자 암기를 했습니다. 재료 종류 요소 등등 아마 교재에 있는 것들은 거의 암기한 것 같습니다.
 
대신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엔진오일 분류 같은거 과감히 버렸습니다. 그리 판단하고 나오면 틀리자 란 마인드로 미련 두지 않고 선택과 집중을 했습니다.
최신기술 파트도 하이브리드 및 교수님이 특히 강조하신 일부 내용 빼고는 최대한 간단히 추려서 이해 그딴거 개나줘버리고 두문자 빡씨게 따서 외웠습니다.
하이브리드 직렬 동력 순서는 작년에 나왔으니 패스.
설마 또내진 않겠지. 니들이 또 내면 병렬형이겠거니...
그래서 병렬형 특징만 간단히 정리했던게 대박이 났네요.
소모불휠 하모가T
모터 단독주행 여부. 모터 위치 이것만 특징 잡아. 두문자 만들었습니다.
이번 대구 문제 중에 오버러닝클러치 종류 있더라고요. 오/롤/다/스
저한텐 이런 문제는 그냥 입어 퍼다 넣어주는 느낌이었습니다.
피고반전 고클스 / 슬반삼전 소중대 / 라비선둘 심프선공 / 1차 계밖폐안 / 소기루횡단 / 둘크R프레드 / 반메 영에 기글 / 써 펠왁고 벨에알 / 1농5희 
진짜 오만 것들, 구탱이에 한줄 언급된거 등등… 예를 들면 워셔액 성분이런 거 까지 싹 다….
진짜 미친듯이 외운거 같습니다. 정말 걱정 많이 했고, 별 짓 다 한 것 같습니다. 노래 가사로도 만들어 보고… 이건 아니다 싶어 빠꾸!
역시 야한 스토리, 더러운 욕 이런 거 만큼 좋은 소재 없지요. 할많하않
이 중 최고를 꼽자면 단연 앞바퀴 정렬 아닐까 합니다.

3. 기출회독
다음 내용은 기출에 관한 부분입니다. 사실 말씀 드릴 내용이 가장 많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런 게... 공부가 완성되는 단계이니 가장 중할 수 밖에요...
우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 하나 투척하자면, 서울 기준, 기본서+기출회독 만으로 합격 충분하다 라는 말 부터 드리고 싶네요. 자구는 300제 필수 같아요. 회독 수 적게 보시더라도 기본 커리에 넣는게 좋다고 봅니다.
종합적으로 정리하면 
사회는 기본30+기출70, (모의고사1회)
자구는 기본70+기출30+300제 4회독(문풀2+인강2) 모의고사 1회(유튭라이브 포함),
도교는 기본80+기출20+320제 1회독(문풀만) 모의고사 패스.
어느 과목도 봉투모의는 안했습니다.
전체 공부시간 배분은 사회50, 자구40, 도교10 (냉정하게 보면 도교 10도 안되는 것 같습니다)
이쯤되면... 도교 너무 심하게 공부 안한거 아냐?
네 맞습니다. 
지금 보면 되게 무모한 도전 같은데, 버릴 건 확실히 버리되 취할 건 확실하게 취했습니다. 벌점 10점이상 및 주요 형벌 등 거의 다 외운 거 같고. 권한자 지정권자 싹 다 외웠습니다. 일부 대통령령 행안부령 구분까지도... 그 외 교재에서 다룬 날짜나 숫자 이런건 퍼팩트하게 암기했습니다. 시간 단위에 대한 것도요. 대신 특례법 특가법 건설기계 어쩌고 저쩌고 법... 이런거 처다보지도 않았어요. 나오면 틀리겠다! 틀려주지 뭐! 이런 느낌인데 지금 생각하면 똥배짱 부린거 같기도.... 취사선택은 본인 몫입니다. 아무래도 서울 지역에 특화된 전략을 짜다 보니 이런 무모한 전략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절대 추천 안합니다...
어제 스케쥴에 관한 내용 언급하며, 전체적으로 2주 늘어진 것 같다 말씀 드린 부분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원인이 사회 모의고사 푸는 데 너무 집착을 많이 했습니다. 이게... 어느 정도 공부가 올라 오니까 저도 사람인지라, 고득점에 대한 욕심과 변별력 대비, 막연한 불안감 등등 이런게 복합적으로 작용을 해서 저 또한 모의고사에 대해 엄청 집착하게 되더라고요.
이 부분 먼저 언급하는 이유가 기출 커리를 완벽하게 하셨다면, 모의고사 처음 접했을 때, 동형 기준으로 80점이상 점수 나오더라 이겁니다. 그리고 서울 지역 시험은 모의고사 난이도 문제 안 나온다는 게 저의 결론입니다. 
그러면 기출 커리는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저는 처음 기출 커리를 탈 때, 몇가지 룰을 정리했습니다.
1) 형광펜과 색볼펜의 등급관리 
2) 문풀은 샤프로 하자.
3) 문풀 히스토리를 관리하자.
4) 단원별로 끊어서 해설을 보자.
5) 모든 강조는 해설에.
그럼 1) 부터 디테일을 적어 보겠습니다.
형광펜은 오로지 선생님들이 중요하다고 하는 부분만 사용을 합니다. 별표 치라는 부분. 그리고 이건 꼭 알아야 할 것 같은 부분들. 나중에 회독할 때 가장 공들여 봐야할 부분이니까 꼭 눈에 잘 띄게 형광펜으로 칠하시되. 여기저기 덕지덕지 형광펜 떡칠하시는 건 하지 마세요. 눈에 안 들어옵니다. 진짜 안좋은 학습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의 해설에 해당하는 부분 및 설명 추가에 대한 내용들은 파란색 볼펜.
이건 꼭 주의해서 봐야할 부분. 선생님들이 중요하다 체크한 부분 외에 내가 부족하거나 헤깔려 하는 부분들. 전체적으로 형광펜 다음 중한 부분은 빨간색. 
그리고 녹색. 저는 암기법 정리가 필요한 부문을 녹색펜으로 적습니다. 특히 두문자 관리. 어제 사진에 앞바퀴 정렬 스샷이 그겁니다.  나중되면 암기만 하기 위한 회독을 많이 하게 되는데 저 초록색 범위 위주로 눈이 따라 다니며 속도감 있게 암기회독 하면 좋습니다. 기출교재엔 잘 안쓰고 필기노트 부분에 주로 많이 씁니다.
색에 의한 중요도 분리는 여태 공부하신 습관이 있을 거에요. 최대한 본인 스타일로 하시되 너무 많은 강조는 눈의 피로도만 올릴 뿐 용도의 정확한 구분을 꼭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막말까놓고 공부 잘하는 분들과 못하는 분들 여기서 심하게 갈린다고 봅니다.
2) 문풀은 샤프.
음... 이건 조력자가 있으면 더욱 좋은 부분인 것 같습니다. 문제 풀고 난 후 따로 시간을 정하든, 바로바로 지우시든 문풀 흔적은 싹 지우는걸 추천합니다.
다음 2차 3차 회독 때 문풀 흔적 있으면 나도 모르게 문풀 과정은 생략하고 눈이 답으로 가게 됩니다.
이러면 문풀회독은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답을 외우려 보는 게 되어 버립니다. 그게 목적이라면 그렇게 하시면 되겠습니다만. 제 목표는 기출반복으로 실전에서 빠른 문제풀이 및 실수 줄이기가 목표였거든요. 어차피 문제은행 식으로 출제되는 시험이 아니라서 답만 외우는 건 무의미 하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니 문풀 시 흔적은 꼭 지우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 이거 한권 다 지우려면 2시간 씩 걸립니다. 세상 귀찮은 일이더라고요. 문제 풀고 나서 바로 지우고 넘어가려니 속도가 느려지더라고요. 그래서 와이프님께 SOS를 요청 드렸는데, 지루하고 귀찮은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 같습니다. 눈치도 보이고요...
이부분에 대한 방법적인 최선책은 아직 못 찾았습니다.
3) 문풀 히스토리 관리 - 오답노트
사실 이 부분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회독 차수별로 어떤 답을 골라서 맞췄는지, 틀렸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 적습니다. 어디에? 문제 해설 부분에 자그만하게요. 나만 알아보면 됩니다. 약자나 기호 이런거 섞어서요.
무슨 생각에 오답을 골랐는지. 그러면 어떤 생각이 잘못됐는지 등등.
문풀 시간은 어떻고. 어느 함정에 빠졌고. 회독차수 늘려가면서 어느 부분이 보완이 됐는지 안됐는지 관리를 하는게 제일 중요합니다. 이게 관리가 돼야 약점 진단이 됩니다. 그 약점 진단이 돼야 약점 부분 보완이 가능합니다.
제가 딱 한 문제 약점 보완이 안 됐습니다.
집에서 운동하던 사람이 헬스장 가서 돈 내고 결제하는 것과 아랫집 사람이랑 쇼부봐서 헬스비 아껴 집에서 운동하는 어쩌고 저쩌고 사회 문제입니다.
결론은 합의를 해야 득이 생기니 꼭 합의를 하라는 선지가 답인데. 회독마다 제 논리로는 그 선지를 답이라고 체크를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결론은 문제를 통으로 와우자 였습니다.
이게 흔히 말하는 오답노트입니다.
따로 오답을 어디다 적지 마시고, 라벨링 시트나 작은 포스트잇으로 페이지 바로 찾을 수 있게 태그붙이고, 기출교재의 해설부분에 간단히 관리하면 되더라고요. 
위에 스샷은 시장실패 문제에 대한 오답관리입니다.
처음에 왜 틀렸고. 암기사항임을 표시했습니다.
두번째에도 똑같은 오류를 범해 똑같은 오답을 골라 같은 실수를 반복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3화차 들어 갑자기 쉬워졌다는 표현이 나오고, 4회차엔 아무런 언급이 없습니다. 그러면 이제 제것이 된거란 뜻입니다. 다음 회독땐 주의점만 체크하고 빠르게 넘어가겠죠?
4) 문풀 해설은 단원별로 보자.
첫 1~2회차 회독 때는 아마도 문제풀이 자체가 수월하지 않아 해설없이는 문제 풀 수 없는 과정을 거치기 마련인 것 같습니다. 문제 푸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잡아 먹을 것 같으면 해설을 보긴 봐야 할 겁니다.
저는 첫 회독때 특히 경제문제 하루에 20페이지 정도 나갔던거 같아요. 도저히 노답 상태일 때 한문제 끌어안고 30분씩 씨름하고... 공부 끝나면 머리가 지끈지끈...
다음 날 앞장 넘겨보면,  "어 이거 뭐냐... 어제 분명 이해했는데...헐... ㅅㅂ 다시 할까? 아......."
막 이런 상태였습니다.
그래도 계속 진도 나갔습니다. 강의도 바꾸고....
그러다 보니 2회차 쯤 부터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어느정도 수준 올라오면 문제 채점 및 해설 읽기는 꼭 단원별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기출교재는 진도별로 구성이 돼 있어서, 해설에서 본 지식으로 다음 문제를 풀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시간 지나면 별로 도움 안됩니다. 꼭 본인 스스로 능력으로 문풀 다 하시고 해설 보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어느정도 수준 올라가면 해설 다 읽지 마시고, 답만 체크하고 넘어가세요. 해당 문제에서 이해 못한 선지나 이슈가 없다면요. 그렇게 전체적인 회독시간 줄여야 합니다.
이게 되려면 문제에 풀이 흔적없이 깨끗한 상태여야 한다는 겁니다. 이 과정 반복하면 문풀 과정이 통으로 머리속에 넣어지게 될겁니다.
교재 구성이 그렇게 돼 있더라고요. 문제배치 등 전반적인 밸런스 부분에선 민선생님 교재가 단연 앞서있다고 생각합니다.
5) 모든 강조는 해설에.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회독 반복 때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서, 선생님들이 별표쳐라 형광펜 그어라 하는 부분 싹 다 해설에다가 하세요.
이렇게 학습을 완성하고, 시험 대략 한달 정도? 그 정도남은 시점부터 기출회독의 방법을 달리 가져갔습니다.
속도감있게 중요하게 관리된 부분들만 눈으로 슥슥 보면서 넘어갔습니다. 그 시점에선 기본이론은 당연히 끝나 있어야 하고 약점 보완도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한달 남은 시점부턴... 민선생님 카페에서 다운받은 동형 기출을 가지고 모의고사 치듯. 시간 재가며 실전대비 하느라 기출기본서 회독에 많은 시간 할애하진 않았습니다.
계속 사회과목을 가지고 말씀 드리는데요. 아무래도 커리 단계별 교재가 확실히 정립돼 있는 과목이다 보니 그렇습니다. 자구 같은 경우는 전적으로 이윤승 교수님 말씀 믿고 그대로 따른 것 같습니다. 강의 보시면 학습에 대한 방향이나 공부방법을 어떻게 가져가야 하는 지 말씀해 주십니다.
도로교통법의 경우, 김진아 교수님이 기본이론 교육을 워낙 디테일하게 잘 가르쳐 주시니, 기본이론 학습을 기준으로 커리를 짰습니다.

5 모의고사 
이제 마지막 모의고사에 대한 부분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 드립니다만, 저는 서울 경력지역에 응시한 사람으로써 제가 쓴 글은 지극히 주관적이며, 일부 무경력 지역에 응시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겐 득이 전혀 안 되는 방법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보통 선생님들의 커리큘럼 상 2월 전후로 모의고사 교재가 출간되더라고요. 서울 기준 대략 넉달쯤? 남은 시점이 되고요.
먼저 사회과목에 대해서.
돌이켜보면 이 시점에 이미 사회는 컷라인 이상 실력이 다져진 상태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제 커리상 자구를 집중적으로 공부했고, 사회는 감 떨어지지 않을 정도? 수준으로 유지를 했었습니다.
가장 유명한 모 강사님 진도별 모의고사 처음 접했을 때 55점 나왔습니다.
많이 나와야 70점 정도? 이 때 제가 공부가 덜 됐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기본+기출 커리로 되돌아가 교재 1회독 하고 나서도 진도별 점수는 별차이가 없었습니다.
이게 뭐가 잘못됐나 스스로 진단도 잘 안 되더라고요. 
굳이 분석하자면, 문제당 풀이에 요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시간 재놓고 풀다 보니 뒤에 1/3은 못풀게 된게 원인? 정도.
실제 기출 문제들 보면 이렇게 시간 많이 써가며 풀어야 하는 문제는 몇개 없다는 판단이었는데. 이게 가장큰 원인 인 것 같더라고요.
그 생각이 들던 회차에 선생님도 인강에서 풀이시간 5분 더 줘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진도별 패스하고 바로 동형으로 넘어갔습니다. 회당 시간은 25분.
 
이제부터 점수가 85~100나오더라고요. 가장 베스트 클리어 시간은 23분. 확실히 진도별 보단 동형이 쉽다.
그렇게 12회분 1회독하고 나서 진단을 해보니, 뭐 새롭게 알게된 지식은 없었습니다.
이렇게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고 얻은 건 없이 3주쯤 시간 허비한거 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2주 정도 잡았던 스케쥴인데. 이왕 늘어진거 1주 더 늘려서 다른 선생님 모의고사도 봤습니다.
제가 모의고사를 접근하는 방식이 잘못됐나? 다른 모의고사도 한번은 보고 판단하자. 그런 느낌...
역시 확실히 모의고사는 어렵다. 역시 추가적인 지식의 확장은 없었다고 느껴졌고, 득이 된 부분이라면, 기본이론도 이렇게 비틀어서 낼 수 있구나 정도. 점수는 역시 85점 전후. 시간은 25분 제한.
그래서 제가 앞에 글에 언급했던, 전체적으로 2주정도 스케쥴이 늘어졌다 했던 부분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기본서의 지엽적 단어 숫자나 더 외우고 두문자 암기나 했으면 더 이득이다 싶은게 결론입니다.
그리고 모의고사 커리 대신 고2 학력평가 문제를 더 추천하고 싶습니다.
문제 풀어보신 분들이라면 느끼셨을텐데, 고2 학평은 지엽적 단어나 숫자를 묻는 문제는 거의 없습니다. 기본적인 이론을 토대로 확실한 개념 이해를 해야 맞출 수 있는 문제들도 구성된 느낌입니다. 일부 문제는 난이도가 너무 낮은 경우도 있긴 합니다. 고3 학평보단 고2학평이 더 도움 되는거 같습니다.
경제는 확실히 고3 문제는 의미 없다 생각하고요. 사문쪽은 고3 문제가 도움될 만 한 문제 많다고 봅니다.
 
문제 풀고 답 체크해보면 한두개씩은 틀리는데, 소위 말하는 말장난 스러운 문제들에 속아 틀리더라고요.
이 부분이 제가 가장 경계하고 스트레스 받았던 부분입니다.
답체크 해보면, 내가 왜 이걸 골랐지? 왜 거꾸로 봤지? 이런 자잘한 실수가 계속 반복되더라고요.
서울 지역 사회 문제는 고2 수준의 난이도에 약간의 지엽적 단어 숫자 묻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2년치 정도 딱 1회 풀이 한 것 같습니다. 대신. 유툽 검색하시면 최선생님이 ebs에서 강의 하신 자료가 있는데 이걸 한번 더 봤습니다.
그리고 경기 시험인 5.23일 이후에는 과년도 기출 문제 출력해서 실전처럼 똑같이 풀었습니다.
서울 고시 사이트 가서 보신분은 알거에요. OMR 샘플 있습니다.
딱 시간 재놓고 컴싸로 마킹하며 풀어보세요. 전 이게 제일 많이 도움 됐다고 생각합니다.
시간내에 못 풀면 틀린것으로... 확실한 답이 있으면 그걸 답으로 고르고 나머지 선지 안보기 연습. 등등... 실전에서 실수 줄이고 시간 관리할 수 있는 여유 가질 수 있도록 꼭 많이 해보세요. 자구 도교까지 전반적인 시간 관리에 진짜 도움 많이 됐습니다.
어 좀 빨랐네? 하면 16~17분 소요.
좀 느리네? 싶음 2~3분 초과. 시간 초과될 거 같을 땐 바로 그 문제 버리고 나머지 문제 다 풀고 나서 볼 수 있도록 계속 시간 안배해가며 풀었습니다.
실제 과년도 기출에는 문제를 읽으면서 리얼타임으로 답이 골라지는 문제가 섞여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에서 시간 아껴서 계산 독해 문제에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보고요. 실전에서 사용 될 가장 유용한 지식외의 스킬이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모의고사 특히 사회과목의 모의고사는 문제 난이도가 줄창 상상상상 이니까 실전과 많이 다르더라 이겁니다. 이래서야 뭔 시간배분이고 나발이고가 전혀 안되더라 이겁니다... 시간 부족해서 허우적 거리기만 하다 끝난 느낌입니다.
대신 문풀 후 안 본 선지 체크는 꼭 했습니다.
이미 대부분 기출교재에서 본 문제들이지만, 실제처럼 연습하면 문풀 결과가 또 다릅니다. 이건 말로 표현이 잘 안되는데 직접 해보시면 알게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자구입니다.
자구는 처음 제 커리에 기본서+300제+기능사+모의 이런 순이었는데, 사회 모의고사에 2주 까먹고 새벽에 노느라 2주 정도 까먹다 보니... 기능사 커리를 빼버렸습니다.
그래서 300제에 좀 더 집중을 했다 싶습니다. 그리고 300제 뒤에 있는 모의고사 및 유툽라이브로 진행한 모의고사 1번씩 봤는데.
 
결과론으로 말하면. 기본서+300제 커리면 충분한거 같습니다.
물론 기본서나 300제에 3년치 기출이 들어있어서 따로 언급 안했습니다. 대신 무경력지역의 기출 중 지엽적 문제들을 문제와 답만 외우는 수준으로 준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교입니다.
역시 자구랑 동일한 커리였으나, 시간을 좀 줄이고자 다른 강사님 기본서+320제 커리를 추가했습니다. (이부분은 다시 말씀 드립니다만…. 본인 응시 지역에 따른 결정을 신중히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무경력지역 시험 응시하시는 분들은 김진아 교수님 커리만한 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320제도 교재만 사서 문풀만 1회했을 뿐입니다. 시험 일주일 전에 한번 했고. 계속 기본서 암기와 기본서에 있는 기출만 풀어봤습니다.
벌칙 및 부록해 해당하는 부분들 중 선별적으로 자주 출제될 것 같은 벌칙만 정리해서 암기했고, 도교법 외에 부가적인 법들은 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로 자구1개 도교1개 틀렸는데 그것도 기본중에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문제를 삽질해서 틀렸지, 공부를 안 한 부분에서 문제가 나와서 틀린 건 없습니다.
딱 자구 도교는 그런 고만고만한 수준에서 나올거라는 확신으로 준비한 저만의 커리가 적중했고, 이변은 없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출제될 거라는 어떤 보증도 못하지만. 또 다시 준비하려 한다 해도, 크게 방법적인 변화는 주지 않을 것 같습니다.
Ps. 대구 지역분들이 자구/도교 먼저 풀다가 맨탈 털려서 사회까지 망한 분들이 계신 것 같더라고요. 제가 안타깝다 생각 드는 부분은... 자구도교에서 그렇게 시간 맨탈 털릴 거 같으면 빠르게 사회로 넘어가서 풀거 다 풀고 대미지 최소화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대목입니다. 학습하실 때 꼭 이런 부분까지 연습하시는 게 도움 많이 되실 거 같습니다. 40문제 40분에 푸는 게 결코 만만치 않은 것 같아요. 충분한 대비가 반드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부분까지 안배해서 선생님들이 모의고사 커리큘럼 짜는 거라 생각합니다. 꼭 뭔가 지식을 얻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요... 고생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