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매 강의마다 희망을 갖게 해주신 박정훈 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간호조무사로 일하던 저는 49세에 대학교 사회교육원을 통하여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였고 총장 명의 졸업장도 받았습니다. 그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올해(55세) 상담복지학 석사 졸업을 했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곳이 정신병원인데 그곳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분들을 보면서 " 나도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1급 공부를 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네이버에 "사회복지사1급"을 치니 사준모의 박정훈 교수님 샘플강의가 있었습니다. 그걸 듣는 즉시 이분의 강의라면 "나도 할수있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바로 교재신청하고 7월부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해 공부를 하면서  갱년기와 더위와 사투를 벌였습니다. 저는 집중력도 없고 포기가 빨라 뭘 끈질기게 못하는 성격인데, 정말 신기하게도 교수님의 말씀만 믿고 따라하니 합격의 영광을 맛볼수 있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1급 공부를 계기로 변화가 있었는데, 첫째 정치,경제,사회,문화 등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둘째 공부하기 전에는 집중력이 없어서 책한권을 끝까지 읽는게 어려웠는데 지금은 집중도 잘되고 독서를 효율적으로 하게 되었습니다. 작년 5월 1급 자격증을 받고 나니 울컥해지면서" 나도 할수있구나" 라며 저자신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제 주변 지인들한테 공부한다는걸 알리지 않았기에 자랑도 할겸 프사에 자격증을 올려놓으니 대단하다면서 축하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저는 현재 노숙인 시설에 면접을 합격하여 사회복지사(생활지도원)로 취업 확정된 상태입니다. 나이 많고 경력이 없어서 움츠려들때도 있었는데, 포기하지 않으니 되더라구요.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특히 중년) 드릴 말씀이 있는데요. 여러군데 면접 경험 결과 자소서도 미리 써보시고요. 컴퓨터 관련 자격증도 함께 취득하시는것이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저는 워드프로세서 필기 합격후 실기 준비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님의 명강의와 제가 1급 시험 자격여부 문의했을때 교수님께서 직접 전화해주신점은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희망을 갖게 해주시고, 바르게 살아야 한다는걸 알게 해주셨으며, 포기하지 않게 해주셔서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