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피 스킵네비게이션

게시판

서브 비주얼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티치온입니다.

[소방장] 2023년도 합격수기

작성자 : 작성일자 : 2023-11-25 17:19:57

조회수 101

안녕하세요.

저도 소방장 합격수기 남겨봅니다.



 

 


우선 저는 교를 20년 하반기에 시험승진으로 달았구요, 교에서 외근 1년, 내근 2년 있었습니다.

내근에서 주요부서에서서 정말 개고생해서,, 최근 4개 근평은 우수수수 입니다.

책만 사놓고 시험 공부는 7월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했구요, 근평이 좋기때문에 완벽이 아닌,

10~15개 안으로 틀리자 라는 마인드로 접근했습니다.

(22년도에 자격증 등을 미리 따놔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스펙]

근평 58.2 이상

기본경력 24.5

전문교육 및 직장, 체력 11.72

전문능력 자격증 3점(기사)

가산점 자격증 0.2점(산업기사)

언어가점 0.3점(실용글쓰기)

격무부서 0.3점


98.22 라는 점수가 나오는데 이보다는 높을거로 예상했습니다.

아마 서에서 줄세웠을때 첫번째 아니면 두번째 일수도 있는데요,

그럼 심사승진 하지 왜 시험을 택했냐? 라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워낙 승진 인원 자리 수가 작기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모두 공감하시고, 동의하실겁니다.

인원이 적다보니 심사로 확정? 승진을 할 수가 없으니깐요... 수 많은 서에서 1번끼리 경쟁해도 그 중 몇명만 붙겠죠..

그러면 또 반년 혹은 1년이 지나갑니다...

결국은 근평을 근거로 한 나 자신을 믿고 확실한 방법인 시험을 택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제 공부법은 남들과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근평이 좋기때문에)

이점 참고하시고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본법, 시설법, 예방법, 다중법]

갑자기 시설법에서 예방법이 분법되어 양이 늘어서 당황했지만,,,

저는 공부전략방향을 기본서가 아닌 기출 문제 풀이에 중점을 뒀습니다.

이유는 만점을 받을 필요가 없었고, 킬러문제를 맞추기 위해 딥하게 공부할 필요가 없었을 뿐더러,

사지선다형 문제에서 기본서만 잡고 늘어지기에는 시간이 매우매우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방대한 기본서에서 출제포인트만 뽑아서 만들어 놓은 기출문제로도 기본서를 커버하기 충분했다고 생각했고,

문제 아래 답만 가려가며 계속 회독했습니다.(캠버스 기출과 MJ 기출을 번갈아가면서)

그리고 맞거나 틀린부분을 문제위쪽에 O와 X표시로 늘려나갔구요, 나중에는 X가 많이 표시되어있는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틀리거나 이해가 잘가지 않는 문제들은 해당 부분을 법제처에서 찾아보았구요, 신설되거나 바뀐 부분들은 카페나 단톡방에서 도움을 받아서 중점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실제로 문제도 나왔었구요.ㅎㅎ 개꿀 하면서 답을 찍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는 위법 제외하고도 위험물, 전술또한 두문문자를 많이 따서 외웠습니다.

두문문자를 따다보면 이게 어느 두문문자였는지 잘 모르지만ㅋㅋ,

사지선다인 시험문제에서 보면 절로 두문문자가 입으로 튀어나오면서 이거구나! 하면서 찍을 수 있습니다.

 

[위험물]

저는 시설법과 위험물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위험물은 시대고시로 공부했고, 다른책들과 비교해봤을때, 이게 답인것같습니다.

시대고시 앞쪽에있는 과년도 기출을 보보면서 본문을 찾아서 표시하고 집중 공부했습니다.

하다보니 눈에 익어서 범위를 넓혀가는 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공부량이 없었기때문에 요약본인 빨간키는 쳐다도 안보고 본문만 읽었습니다.)

그리고 위험물 품명과 지정수량은 따로 A4에 정리해서 한눈에 들어오게 만든다음에 계속계속 날마다 보면서 외웠습니다.

 

[벌금 및 과태료 부분]

무조건 한두문제 나온다는 생각에 소홀히 할 수 없어서 각 법별로 파일에 정리 후 태블릿에 담아 매일같이 보면서 외웠습니다.

그랬더니 결국 전체가 완벽히 외워지더군요.(과태료 개별부분 포함) / 위험물 개별과태료는 안외웠습니다.

꼭 일정 기간 지나면 문제풀이로 내가 얼마나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벌금, 과태료 및 위험물 품명 지정수량 등 필수로 외워야 할 것들은 날마다 날마다 일정시간투자해서 보는게 중요합니다. (회독의 힘)


[전술]

고득점을 위한 제일 중요한 과목인데요...

솔직히 중앙소방학교 교재 언제다보고 앉아있습니까.

답도없는 과목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시중에 나와있는 유명한 문제집 위주로 다 풀어봤습니다.(캠버스, 다인, 필드, MJ 등)

개인적으로 캠버스는 쉽기도하고, 조금 문제가 띄엄띄엄 있다고 해야되나?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다음에 전술을 준비한다고 하면 다인하고 필드만 볼것같습니다.

MJ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는데, 그 이유는 문제에 성의가 없다고 느껴졌기때문입니다.

풀다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중앙소방학교 전술책 pdf 받아서 직접 찾아보면서 보았고, 두문문자 많이 이용했습니다.

(미국방화협회 704표시법 마름모형도표 문제 나왔을때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기출문제에서 한문제 있는거 보고 흘리지 않고 두문문자로 외워두었기때문에 1초컷 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전술은 시간되는대로 계속 문제집 바꿔가면서 회독만 반복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목 동일하게 핸드폰에 외워야될 부분이나, 자주틀리는 것들 사진으로 찍어서 틈틈이 보면서 외웠습니다.

자기전에도 두음문자 외워야될것 한두개 정해서 반복해서 주문처럼 외우면서 잠들었구요.

마무리는 캠버스 봉투모의고사, 필드모의고사와, 그동안 틀렸던거 및 사진첩에 들어가 있는 부분들 위주로 마무리 하였습니다.

그냥 전체적으로 위험물제외 기본서는 보지않고 기출만 회독했다고 보면 되겠네요;


결론적으로 예상했던 15개 틀렸네요. ㅋㅋㅋㅋ

사실 더 맞을 수 있는 부분들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실수를 많이했습니다.

정말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뭐에 홀린듯이 틀린거 맞은거 구분도 못하고,,,

아 그리고 마지막 5분 남겨두고 전술쪽에서 마킹 실수 2개를 발견했는데, 정말 식은땀이 쭉 나더군요..

다행히 혹시나 몰라 가져왔던 수정테이프로 급하게 수정하고 밀린거 없는가 다시한번 체크하니 시험이 끝났었습니다.

꼭꼭꼭 시험용 수정테이프(플러스 사) 꼭꼭꼭 가져가십쇼... 정말 급할때 이렇게 도움이 됩니다.

(저렴한 수정테이프는 판독기계돌리거나 답안지끼리 겹치면서 떨어질수도 있음.)

 

  

98.22(예상) x 0.4 + 80 x 0.6 = 87.288 이라는 환산점수(예상)로 합격했습니다.

15개 틀리고 합격한거 보면 근평의 중요성을 느끼실 겁니다.

자격증 미리미리 따 두시고, 내근 근무 등으로 근평관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나는 시험으로 씹어먹겠다! 하시는 분들은 예외..)

공부하는데 너무 고생해서, 지금 마음으로는 위 시험준비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내년에 마음이 바뀔수도? ㅋ)

떨어진 분들게는 죄송스럽지만, 시험이 끝나고 합격해서 기쁜데, 뭔가 마음이 공허하고 헛헛하네요...

폰을봐도, 유튜브를 봐도 뭔가 즐겁지가 않아요..

말도 안되지만,, 매일같이 공부하면서, 도파민을 얻었었나 봅니다.

당분간 친구, 지인들과 술자리도 가지고, 공부하느라 살쪄서 힘든 몸.. 운동으로 관리하면서 생활패턴을 바꿔봐야 할 것 같습니다.

떨어지신분들 힘내시고,,,, 내년에는 꼭! 되실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내년 시험공부하시는 여러분들 모두 파이팅!!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