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 = 김태훈 기자] 인사혁신처는 한국의 우수한 인사제도를 국제사회에 전파하는 영문자료집을 제작한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외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한국 인사행정제도 및 관련 경험 공유를 요청하는 사례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인사혁신처는 외국 기관의 요청에 신속히 대응하고 표준화된 컨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영문자료집을 제작한다고 밝혔다.

자료집은 채용과 인재개발, 성과관리, 공직윤리 등 6개 분야에 대해 순차적으로 제작될 예정으로, 이번에 우선 발간되는 ‘채용편’과 ‘전자 인사관리시스템’ 편에는 해당 제도의 연력과 도입배경, 주요 내용과 추진성과를 담는다.

이중 채용편에선 공무원 채용제도의 발전과정, 공무원 채용시험 종류와 선발방식, 공직 전문성과 다양성 제고를 위한 채용제도를 다룬다. 그다음 전자 인사관리시스템편에선 시스템의 구축 및 발전과정과 기능 및 서비스, 추진성과 등을 이해하기 쉽도록 도식화된 그림과 함께 설명한다고 말했다.

인사혁신처는 이번 자료집 발간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자료집 주제를 선정하고 외국정부 수요 맞춤형으로 조사를 진행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인사혁신처는 ▲인재개발편 ▲성과관리편 ▲고위공무원단제도 및 역량 평가편 ▲공직윤리편은 이번 상반기에 순차저긍로 발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인사혁신처는 러시아어, 스페인어 등으로도 자료집을 번역해 신 북방 국가들 및 중남미 국가와의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공동연구 및 인사행정 자문 등 협력 사업 추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인사혁신처 김우호 차장은 “인사행정 영문 소개집 발간을 계기로 국제 사회에 한국 인사행정 제도와 경험을 홍보해 인사분야 국제교류 협력사업을 튼실하게 확대 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협력국의 인사행정 역략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자문 및 ODA(공적개발원조) 등 협력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