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2020년도 부산광역시교육청 지방직 임용시험의 원서접수가 지난 20일 시작됐다. 올해 선발인원은 총 246명으로 지난해 186명보다 32.3%, 2018년 대비 68.5% 증가했다. 2842명이 출원한 2018년에는 19.5대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2928명이 응시한 지난해 경쟁률은 15.7대1이었다. 출원인원도 어느 정도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워낙 선발인원이 크게 늘어난 만큼 올해 경쟁률은 15.0대1을 밑돌 전망이다.

올해 직류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교행직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교육행정(일반)은 206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이는 2018년 117명과 비교해 무려 76.1% 증가한 규모다. 교육행정(일반) 역시 2018년 이후 2년 연속 선발규모가 증가했으며 경쟁률은 2018년 21.2대1에서 2019년 16.5대1까지 내려간 바 있다.

나머지 직류 중에서는 사서의 선발규모가 눈에 띈다. 지난해 11명 선발에 그쳤던 사서 직류는 올해 90.9% 증가한 2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지난해 15.7대1이었던 경쟁률은 대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4월 24일까지 진행하는 원서접수의 취소기간은 4월 27일(월) 오후 6시까지다. 접수기간 종료 후에는 추가 접수 및 기재사항 변경을 할 수 없으며, 가산 자격증은 필기시험 전일까지 입력할 수 있다. 필기시험 시 허위로 가산점을 표기한 자는 합격 취소 및 향후 5년간 지방공무원 임용을 위한 시험 응시자격이 정지될 수 있다.

또한 답안지 작성은 컴퓨터용 흑색사인펜만을 사용해야 하며, 수정액과 수정테이프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6월 13일(토)에 앞서 6월 1일(월)에는 필기시험 장소를 공고하며, 필기합격자는 7월 10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의 시간 및 장소 등도 필기합격자 발표 시 함께 공고한다. 인적성검사는 7월 18일(토), 면접시험은 7월 25일(토)로 예정돼 있으며, 최종합격자는 8월 3일(월)에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