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 = 강길수 기자] 지난 3월 2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하고 50명을 선발할 것을 밝혔다. 또 공고에 따라 4월 20일(월)부터 원서접수를 시작했으며 오는 24일(금)까지 계속된다.

올해 선발인원은 지난해 97명과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68명을 선발한 2018년에는 759명이 출원해 11.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경쟁률은 9.7대1이었다. 올해 선발인원이 줄면서 경쟁률은 다시 두 자릿수로 증가할 전망이다.

직류별 선발인원을 살펴보면 교육행정(일반)은 38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73명에 52.0%에 불과한 규모다. 지난해에는 총 757명이 지원해 10.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621명이 출원한 2018명에는 13.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인원이 대폭 감소하면서 2년 연속 경쟁률이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공채의 직류별 선발인원은 ▲교육행정(장애) 4명 ▲교육행정(저소득) 1명 ▲사서(일반) 3명 ▲일반전기 1명 ▲일반토목 1명이다. 공채 중 전산과 보건, 일반기계, 건축, 학예연구 등은 올해 선발하지 않는다. 경채는 일반전기와 건축에서 각각 1명을 선발하며 두 직류 모다 특성화고 졸업자(졸업예정자)만 응시할 수 있다.

공채의 경우 인사혁신처에서 위탁 출제하며 문제를 공개하나, 경채의 경우 17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출제하며 문제를 공개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나이스대국민서비스에서 접수할 수 있으며 잡수마감일 마감 시간대에는 지원자 폭주로 인터넷 오류가 생길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원서접수 취소는 4월 27일(월)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가산점을 받고자 하는 수험생은 필기시험 전날까지 응시원서접수 사이트에 자격증의 종류 및 가산비율, 자격번호 등을 입력해야 한다. 답안 수정은 응시자 본인의 수정테이프로만 가능하며 수정액 또는 수정스티커 등은 사용할 수 없다. 또한 적섹펜, 연필 등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예비표기를 해 중복 답안으로 판독된 경우에 발생하는 불이익은 응시자 본인의 책임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7월 10일(금) 발표하는 필기시험 합격자는 선발예정인원의 120% 범위 내에서 선발하며 이들을 대상으로 7월 17일(금)에 인(적)성검사를, 7월 24일(금)에는 면접시험을 진행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8월 3일(월)로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