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저널 = 김태훈 기자] 해양경찰청은 2020년도 하반기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일정 변경을 공고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 2차 시험은 8월 14일부터 27일까지 원서접수를 시행한다. 이후 10월 17일에 필기시험을 친 후 10월 31일부터 적성 검사 및 체력 시험에 들어간다.

제 3차 시험은 11월 10일부터 23일까지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12월 19일에 필기시험을 시행한다. 이후 21년 1월 30일부터 적성 검사 및 체력시험에 들어간다.

두 시험의 면접시험 일정도 발표됐다. 제 2차 시험은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면접시험을 시행하며 11월 30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제 3차 시험은 21년 3월 3일부터 5일까지 면접시험을 치며 3월 10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원래 하반기 시험은 제 2차가 6월 11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9월 4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해야 했으며 제 3차가 9월 2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 9일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해야 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제1차 시험 일정이 연기되면서 2, 3차 시험의 일정도 미뤄졌다.

이에 해경은 “공지된 채용 계획은 임용여건 등 사정에 따라 분야별 인원이나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하반기 해양경찰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선발인원은 먼저 제 2차 시험에선 경위 11명에 순경 145명을 채용해 총 16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순경은 ▲홍보 6명 ▲건축 2명 ▲수사 25명 ▲조선기술 5명 ▲헬기정비 25명 ▲정보통신 11명 ▲구조 66명 등을 채용하며 경위는 ▲정책소통 5명 ▲항공사업 1명 ▲해상기상 1명 ▲경비작전 2명 ▲구조 2명을 선발한다.

제3차 시험은 경정 1명, 경위 30명, 순경 614명을 합해 총 635명을 채용한다. 직렬별 채용인원은 순경은 ▲공채 251명 ▲함정요원 286명 ▲수사 25명 ▲구급 42명이며 경위는 ▲간부후보 20명 헬기조종 10명을 선발하고 경정은 경정경채 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