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국방부와 육·해·공군 본부가 공개한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에 따르면 올해 채용규모는 4,139명이다. 4,000명을 훌쩍 넘는 규모에 공무원을 준비하던 수험생들도 군무원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공무원시험에 비해 시험과목이 적고, 경쟁률이 낮아 합격까지 이르는 길이 더 짧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늘어나는 군무원에 대한 관심에 9급공무원·7급공무원·경찰·소방 등 공무원시험 단기합격 전문, 종로공무원·경찰학원이 군무원에 합격한 조은별 합격자의 합격수기를 공개했다.

다음은 조은별 합격자가 직접 작성한 합격수기다.

1. 공부 과정

군무원을 준비하기로 결심하면서 온라인 학원과 오프라인 학원을 모두 알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 종로 공무원 학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 번 등록하면 최종 합격까지 추가 비용이 들지 않는다는 점과 현장에서 보았던 강의를 인터넷 강의로도 복습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와 상담을 받고 등록하였습니다. 통학을 하며 기본 강의를 3회독 한 후에는 학원에서 제공하는 무료 자습실에서 혼자 공부를 했습니다.

2. 과목 중 본인의 방법

① 국어

군무원 시험은 문제가 비공개지만, 개중에서도 국어가 가장 까다롭다고 악명이 높습니다. 때문에 기본서 회독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기본 강의를 3회독 한 뒤에도 기출과 함께 인강으로 기본서 회독을 병행했고, 기본서 날개에 있는 내용도 꼼꼼히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 시험에서도 기본서 날개에 있는 문제가 나와서 현장에서 수월하게 맞히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또 매일 비문학 풀이와 사자성어 공부는 빼먹지 않았습니다. 기출 문제집을 통해 비문학 5문을 풀어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려고 노력했고, 사자성어는 국어 선생님 말씀대로 노트를 활용해 통학하는 틈틈이 외웠습니다.

② 행정법

개인적으로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과목입니다. 그래서 기출 문제 위주로 무한 회독을 했습니다. 특히 문제집을 풀 때 문제만 맞히고 넘어가는 게 아니라, 선택지에 ○, △, ☓ 표시를 하며 모든 지문을 체화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많이 틀린 지문은 다시 기본서로 돌아가 형광펜으로 체크해놓은 뒤 기본 강의를 통해 다시 확인했고, 시험 직전에도 기본서로 이 부분을 한 번 훑고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